지엘시티건설, 부산 청년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운영

Է:2014-01-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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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시티건설, 부산 청년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운영

[쿠키 사회] 부산 민락동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랭햄호텔(조감도)의 개발시행사인 지엘시티건설㈜(대표 이철)는 국내외 부산 출신 청년예술가들과 문화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안녕, 부산 청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엘시티건설은 올해 지원 대상으로 문화소통단체 ‘숨’이 서울 연희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산 출신 예술가 레지던스 ‘연희로창작여관’, 부산 동아대 출신 동양화가 조종성, 부산 동의대 출신으로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재호 감독, 부산지역 문화잡지 ‘안녕, 광안리’ 등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작품제작경비 및 생활비 등이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선정 후 5년 동안 일차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하면 다시 5년을 연장해 최장 10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호텔이 완공된 이후 선정된 작가들이 부산에 와서 창작활동을 할 경우에는 레지던스 등 관련 편의를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이외에도 매년 2~3명씩의 부산 출신 청년예술가들을 선정하는 등 ‘안녕, 부산 청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엘시티 관계자는 “랭햄호텔은 기획단계에서부터 호텔개발만이 아닌 부산지역의 문화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최근 해외펀드와의 투자협상이 급진전되어 거의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며 “부산 출신 청년예술가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된 여건 아래 창작활동에 전념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는 문화단체 등의 요청이 있어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랭햄호텔 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까지 건축, 교통, 환경 등 각종 심의 평가절차를 사실상 마무리 지음에 따라 재원조달의 성공여부가 큰 관심을 받고 있었었다. 지엘시티는 이에 대해 “지난해 8월 이후 자문계약을 체결한 국민은행의 주도로 홍콩과 싱가폴의 투자금융사들과 투자협상을 진행해 왔는데 최근에 관련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랭햄호텔그룹의 본사가 있는 홍콩의 투자금융사 2곳과 반야트리호텔 본사가 소재한 싱가폴 측의 투자금융사 1곳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내금융기관으로는 국민은행 외에 NH금융증권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추진 중인 랭햄호텔은 이전까지 아파트 시행사나 국내의 호텔개발사업이 시도한 적이 없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차이점은 시공사의 지불보증 없이 호텔운영사와 시행사 그리고 국내 및 해외 금융투자자들이 공동으로 투자하고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 때문에 시공사는 단순도급 사업자로 참여할 뿐 시행사가 호텔의 공동운영자로 참여함에 따라 호텔건설은 물론 호텔운영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 개발업계의 금융조달방식은 물론이고 국내 시행사의 기존 사업관행과 국내 호텔사업의 운영방식에도 큰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랭햄호텔은 지난해 12월 부산시에서 열린 부산시건축심의위원회와 환경영향평가심의를 각각 통과,옛 미월드 부지 2만8000㎡에 지상 32, 37층에 객실 수 957실 규모의 2개동 호텔건립을 추진 중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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