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목포일본영사관 19억 들여 복원… 근대역사관 본관으로 탈바꿈
전남 목포 최고의 근대건축물인 옛 목포일본영사관이 근대역사관 본관으로 탈바꿈한다.
목포시는 국가사적 제289호로 지정된 옛 목포일본영사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원형복원 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본관·방공호·수장고 시설에 대한 전시시설 제작설치 사업에 착수했다. 전시규모는 6개 상설전시관과 방공호 등 체험 시설물을 조성했다. 1층 1·2전시실은 ‘목포, 목포진으로 출발하다(역사의 출발)’ ‘개항장으로 재출발하다(개항의 도시)’를 주제로 개항 이후 100년간의 목포 모습을 연출하고, 문서와 공문 등 20여점을 전시해 목포 개항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또 목포양동교회와 정명여학교 선교사 사택, 조선은행 등 목포 근대 건축물 모형을 전시해 개항기에 세워진 목포의 모습을 재현한 기획전시실도 마련했다.
2층 1·2전시실에는 일본영사관 집무실 사진, 조선곡물검사령, 독립선언서, 항일운동 당시의 목포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한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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