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번 주말 시내 박물관 무료 나들이 하세요"

[쿠키 사회] 서울시는 이번 주말 시내 미술관, 도서관, 박물관에서 무료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22일까지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소장작품 전시회 ‘SeMA 콜렉션:상상동물원’을 연다. 2010 에르메스 미술상을 수상한 양아치의 ‘비둘기 현숙씨, 경성’과 금중기의 ‘일곱 군데 상처’, 문신의 ‘개미’ 연작, 첸 웬링의 ‘해피 라이프 No.6’, 최정유의 ‘마법에 걸린 제리’, 정혜진의 ‘Bau 1’, 김범의 ‘볼거리(Spectacle)’ 등 15점이 전시된다.

미술관 측은 “동물을 다룬 작품들을 중심으로 자연 생태와 인간이 갖고 있는 여러 모습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기획된 전시회”라며 “어린이 교육용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도서관은 26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공동으로 기획전시회 ‘네덜란드 이야기’를 진행한다. 네덜란드 이야기를 담은 도서 ‘Here’s Holland’ 등 대사관 기증도서 141권, 서울도서관 소장 네덜란드 관련 주제도서 31권, ‘렘브란트’ 및 ‘딕 브루너 시리즈’ 등 DVD 9종이 선보인다.

한성백제박물관 19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 ‘2014 겨울방학 박물관 축제 한마당’을 연다. 18일에는 서커스 퍼포먼스, 코믹 마임 퍼포먼스, 매직 퍼포먼스 등이 선보이고 19일에는 사물놀이 공연이 열린다. 몽촌토성 발굴 3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겨울방학교실, 한성백제금요시네마 등 전시·교육·문화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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