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印 이모저모] 朴대통령, 하원 야당 대표 여성 정치인·부통령 등과 회동

Է:2014-01-1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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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인류 문명의 요람입니다. 종교 철학 수학 같은 분야에서 문명사에 기여했을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로 우리나라와 두터운 유대감을 쌓아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 정부 영빈관인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열린 만모한 싱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때도 의료부대를 파견했던 나라”라며 인도와 한국의 ‘인연’을 유난히 강조했다. 싱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민주주의와 법치, 시민의 권리 등 서로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라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의 ‘법과 원칙’ 국정철학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싱 총리는 공동성명 언론발표 때도 “물리적 거리는 인도인과 한국민 사이에 소통의 장벽이 아니었다. 이것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는 사실”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나마스떼(안녕하세요)”, “바웃바웃 단야와드(매우 매우 감사합니다)” 등 간단한 인도어를 사용했고, 인도의 첨단산업 분야 고도성장을 거론하며 “싱 총리의 리더십과 인도 국민의 저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인사했다.

박 대통령은 싱 총리에게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방위산업 분야도 협력을 강화해나가자”며 “군사정보비밀보호협정으로 양국의 군사적 교류에도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우리 해군의 서해함 인도양 진출에 대해서도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개정안이 가서명된 이중과세방지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뉴델리 숙소 호텔에서 대표적인 인도 여성정치인 수쉬마 스와라지 하원 야당대표와 모하마드 안사리 부통령을 연이어 만났다.

앞서 박 대통령은 오전 뉴델리 시내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인도 의장대는 예포 21발을 쏘며 국빈 방문을 환영했다. 박 대통령이 환영식장에 도착하기 직전 사열대 오른쪽 인도 의장대 병사 1명이 쓰러지기 직전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이송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저녁에는 프라납 무커지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공식만찬에 공식 수행원들과 경제인 대표와 함께 참석했다.

뉴델리=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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