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심귀가서비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
[쿠키 사회] 회원 가입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택시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시내 택시 7만2000대 중 법인택시 1만7000대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태그를 설치해 스마트폰으로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택시 안심귀가서비스는 보호자에게 탑승 택시의 정보와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이용할 수 있었다.
9일부터 제공하는 ‘NFC 태그를 활용한 안심귀가서비스’는 NFC 기능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환경설정’ 메뉴에서 ‘NFC 읽기/쓰기’ 기능을 활성화해 놓고 택시 조수석 뒤에 설치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자동으로 ‘서울시 택시안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설치화면이 뜬다.
앱이 설치되면 ‘안심 번호 관리’ 메뉴로 들어가 택시 승·하차 정보를 전송할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10개까지 입력할 수 있다.
앱 설치와 안심 번호 등록이 모두 완료되면 다음부터는 스마트폰을 NFC 태그에 갖다 대기만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태그에 접촉해 ‘승차알림’ 또는 ‘하차알림’ 메시지를 선택해 보내면 된다. 휴대전화 번호가 등록된 보호자에게는 ‘태평로2가에서 서울 33바 1234 택시 탑승 중(○○운수)’라는 문자메시지와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가 전송된다.
‘나의 택시이용 기록’ 메뉴에는 이용했던 택시의 업체명과 차량번호, 승·하차 지점 등 승·하차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에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4월까지 3개월 동안 서비스 효과를 분석한 후 전체 택시로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에만 제공되기 때문에 아이폰(ISO기반) 사용자는 기존의 교통카드를 통한 안심귀가 서비스나 브랜드 콜을 이용한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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