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교회 500인 선언문’ 발표한다

올해 ‘종교개혁교회 500인 선언문’이 발표된다. 이 선언문은 목회자, 부흥사, 교육자, 문화예술가, 평신도, 신학자, 연합운동, 선교사, 여성 등 각 분야 50명씩 총 500인이 선정돼 작성하게 된다. 한국교회의 자성과 다짐, 영적 각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대표대회장 소강석 목사)와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유순임 목사)가 준비하는 이 선언문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을 앞두고 한국교회 갱신과 성령충만, 재부흥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평가된다.

두 단체는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교계 인사 및 한국교회 목회자 50여명을 초청, 신년모임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대회준비위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종교개혁교회 500인 선언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 성령강림절 주간에 24개 교단 대표교회와 24개 교회에서 ‘한국교회 본질회복성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체 연합성회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다. 또 8월 중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성령콘퍼런스를 열기로 했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교회 회복을 구현하는 창작 오페라를 제작, 무대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대본작가와 작곡자를 공모키로 했다.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는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과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한국교회가 오순절 성령의 은혜를 체험했던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이 되는 해인 2017년까지 한국교회 기존 성도가 성령 체험을 하고 ‘한 명 이상 전도해 천만인을 구령하자’는 목표로 성령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모임은 오범열 목사 사회로 소강석 목사가 설교했으며 민경배, 유순임 목사가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용완, 최길학, 정균양, 노희석, 김창곤, 안준배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소 목사는 “주님이 왕 되시는 교회,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개혁, 성령의 역사를 회복하는 개혁이 한국교회에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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