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 오는 17일 신년음악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위한 첫무대"
[쿠키 사회]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의 새로운 모습을 재조명하고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화합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금난새 지휘자의 명쾌한 해설을 곁들인 신년음악회는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러시아 피아니스트 오브차로프와 인천시향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는 재즈와 클래식 음악의 결합을 실험한 새로운 형식으로 음악 역사의 방향을 전환시킨 명곡이다. 뉴욕에서 이뤄진 초연은 대성공을 거뒀으며 곧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곡으로 인해 재즈는 ‘크로스 오버’ 음악이 아닌 퓨전 음악으로 인정받게 됐고 ‘진지한 음악’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밝고 경쾌한 이 곡을 연주할 피아니스트 오브차로프는 7세에 국립 레닌그라드 콘저바토리의 영재음악원에 입학, 신동으로 인정받았다. 1997년 열린 제3회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은메달, 2005년 비엔나에서 4년에 한번 열리는 베토벤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수많은 콩쿠르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색조를 순화시키는 완성된 예술가’란 평을 받는 그는 현재 상명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이다.
2부에서는 '천상의 소리'로 사랑받는 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 C단조,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 행진곡’으로 웅장하고 감동적인 멜로디를 전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