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첫 개방형 대변인에 유종성 현 대변인 임용

[쿠키 사회] 광주시 첫 개방형 대변인에 유종성(59·사진) 현 대변인이 임용된다.

광주시는 “민선 5기 들어 공보관실에서 대변인실로 홍보체계를 전환한 이후 1년여 동안 시정홍보에 만전을 기해온 유 대변인을 초대 개방형 대변인으로 30일 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1970년대 관선 체제부터 홍보분야 직제로 유지돼온 공보관실을 지난해 민선 시대에 걸맞는 대변인실로 바꾸고 지난달에는 대변인도 민간인 채용이 가능한 공모제로 전환했다. 공모 결과 신청서류를 제출한 다수의 후보자 가운데 유 대변인을 가장 적임자로 판단해 초대 개방형 대변인으로 임용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7월부터 고참 서기관으로 대변인을 맡아온 유 대변인은 ‘발로 뛰는 시정홍보’가 최대의 장점이다. 현안이 생길 때면 어김없이 언론사 등을 일일이 방문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언론인들과도 폭넓은 유대관계를 형성해 누구와도 소통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운태 광주시장의 ‘심복’이지만 때로는 직언도 서슴지 않아 강직하다는 얘기도 듣는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에 대한 유치 열기를 형성하는 데도 밤낮 없는 열정으로 큰 기여를 해왔다. 전남 영광이 고향으로 북구청 기획감사실장, 총무과장, 의회 사무국장을 거쳐 시 회계과장, 문화예술관장, 대중교통과장 등을 지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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