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제조기의 따뜻한 겨울… 이상화에 두둑한 포상금 잇달아
올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네 차례나 세계기록을 경신한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이상화에게 2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빙상연맹은 지난해까지 세계신기록 포상금 지급 규정이 없었지만 이상화가 올해 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서 36초80의 세계기록을 작성하자 규정을 새로 마련했다. 당시 빙상연맹은 이상화에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포상금과 같은 1000만원을 지급했다.
이상화는 새 시즌에도 두 번의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경신, 다시 한 번 자신의 활약으로 신설된 규정의 수혜자가 됐다. 다만 세계기록을 세 번 세웠지만 빙상연맹 규정상 한 대회에서 여러 차례 기록을 세울 경우 한 번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포상급 지급은 두 차례에 해당하는 2000만원이 된다. 즉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기록한 36초74로 1000만원을 받고 2차 대회에서 이틀간 연달아 세운 36초57, 36초36의 신기록을 통틀어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상화는 이달 중순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아 상금 1000만원을 받는 등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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