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증가 여파로 여행업체 난립
[쿠키 사회]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덩달아 여행업체들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무단 휴·폐업, 규정 위반 등으로 등록이 취소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제주시 지역에 신규 등록된 여행업체는 305곳이라고 24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119곳, 2012년 105곳, 올해 81곳 등이다.
특히 제주시 지역에만 집중해 매해 100곳 이상의 여행업체가 생겨나고 있다. 여행업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증가하면서 업체간 치열한 경쟁에 따른 경영난도 심해지고 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제주시 지역에서 폐업 신고한 여행업체는 176곳으로 집계됐다. 2011년 47곳, 2012년 66곳에 이어 올해 63곳이 문을 닫았다.
이와 함께 각종 규정 위반 등으로 여행업 등록이 취소되는 사례도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등록여행업체 645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무단 휴·폐업, 의무보험 미가입, 주소지 변경등록 위반 등으로 11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중 30곳에 대해서 여행업 등록을 취소했다.
이에따라 올해 제주시 지역에서 자진 폐업하거나 행정에 의해 강제적으로 등록 취소된 여행업체는 93곳이나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새롭게 생겨나는 여행업체는 많지만 자진 폐업하거나 규정위반 등으로 등록 취소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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