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신교회 권성수 담임목사 “건축 발목 잡던 문제 기도하니 해결”
“동신교회 비전관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대구 동신교회 권성수(62·사진) 담임목사는 4일 비전관 개관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비전관은 권 목사가 2007년부터 추진한 ‘3·7비전’의 핵심이다.
동신교회에서 7년간 생명사역(복음으로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고치는 일)을 한 후 동신교회의 양적 질적 성장을 경험한 권 목사는 다음 7년을 고민하면서 경남 합천군 가야산에 들어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간절한 기도의 응답으로 받은 것이 바로 3·7비전이다. 권 목사는 2007년 1월 1일 새로운 7년을 이끌 3·7비전을 선포했다. 3·7은 사무엘하 7장을 의미한다.
권 목사는 “기도 중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 할 때 하나님이 ‘네가 나를 위해 집을 짓겠느냐, 내가 너를 위해 집을 지어주리라’고 응답하신 사무엘하 7장 말씀을 주셨고 이에 확신을 가졌습니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3·7비전을 추진하면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다. 종교건물을 2000㎡ 이상 짓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던 조례가 개정됐고, 통상 1년 정도 걸리는 건축허가가 40일 만에 나기도 했다. 부지를 매입하는 동안 땅값이 치솟았지만 소위 ‘알박기’를 하는 건물주가 한 명도 없었다.
그는 “3·7비전의 일환으로 300만원, 7000구좌(210억원) 운동을 벌였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자금을 모두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앞으로 7년을 위해 ‘CS123’ 운동을 계획 중이다. CS는 교회 학교(Church School)의 약자로 7년간 100명의 선교사와 2만명의 성도를 길러내고 대구지역 30%를 복음화하는 것이 목표다.
권 목사는 이를 위해 ‘생명사역 훈련원’을 만들어 5대 사역인 선교와 전도, 예배, 교제, 교육과 훈련, 봉사와 사역을 후배들에게 교육할 계획이다.
권 목사는 “성시화 사업, 극동방송 유치, 대구 90만 가구 대상 포화전도(제리포웰전도법)에 이어 비전관 개관까지 대구를 복음화할 씨앗들을 뿌렸다”며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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