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불공정 행위’ 문책성 인사

Է:2013-12-0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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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3일 대표이사 부회장에 백정기(60) 아모레퍼시픽 경영고문을 임명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백 부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문 부사장을 거친 뒤 2008년부터 5년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사장을 역임했다. 올해부터 아모레퍼시픽으로 돌아와 경영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올 1월 대표로 취임했던 손영철(58) 대표는 감사로 전보 조치됐다. 취임 11개월 만에 물러나게 되면서 역대 최단임 사장으로 기록됐다. 손 대표의 전보 조치를 두고 최근 영업사원의 막말 파문과 ‘대리점 쪼개기’(강제분할) 등 불공정 행위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도 인사 발표 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통합과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및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인사”라며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상생 차원의 인사임을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당분간 사장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둘 예정이다.

한편 심상배(59) 아모레퍼시픽 생산·R&D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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