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안돼요” 경찰 연말연시 대낮 음주운전 단속

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22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지난 11일부터 12주간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기도 했다. 각 지방청에서는 주요 행락지를 중심으로 낮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11일부터 시행된 음주운전 단속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며 피서지나 유흥가 등 대낮 음주운전 예상 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각 지방청에서는 아침 시간대 음주 단속도 시행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오전 5∼7시 음주운전 불시 단속을 할 예정이고, 대구지방경찰청 역시 시간대에 상관없이 불시 단속에 나선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오전 7∼8시 출근시간대를 이용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달 30일까지는 홍보기간으로 삼고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에 대비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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