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민광고대상-심사평] ‘함께 가는 세상’ 진솔하고 감성적인 표현 돋보여

2013 국민광고대상 수상작의 공통된 특징은 사회와 함께 가는 기업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최근 광고는 기업이 일상 속에서 소비자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성그룹 광고는 삼성의 현재와 초창기 모습을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대비해 담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그려진 정겨운 핸드 드로잉을 통해 75년의 ‘초심과 진심’을 편안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고인상을 수상한 현대모비스 장윤경 상무는 1985년 입사해 30년 가까이 우리나라 광고 및 홍보 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크리에이티브대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의 기업광고 ‘전통시장’편은 첨단 정보통신기술과는 멀게 느껴졌던 전통시장에서도 첨단기술을 도입할 경우 시장이 되살아나고 소비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기업이미지 대상을 수상한 SK㈜의 행복나래시리즈 광고는 좋은 기업의 이미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사와 연계해 표현한 솔직하고 적극적인 손글씨와 라인을 통해 사회공헌의 실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마케팅 대상의 LG전자의 휘센 광고는 넓은 공간을 시원하게 비워준 과감한 레이아웃으로 꽉 채운 비주얼보다 집중과 여유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좋은 광고를 만들어 주신 수상자 및 제작사 관계자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구원 심사위원장(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학과 교수), 서구원 심사위원장(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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