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전선 불량 케이블로 한수원 1조4000억 손실

Է:2013-11-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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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JS전선이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불량 케이블을 원전에 납품하는 바람에 한국수력원자력이 1조4599억원의 손실을 보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JS전선은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제어 케이블, 신고리 3·4호기에 전력·제어·계장 케이블의 시험 성적서를 각각 위조해 납품했다. 이 때문에 이들 원전은 가동이 중단됐거나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10일 한수원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문관)에 제출한 사실조회서에 따르면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의 가동중단에 따른 발전 손실은 3850억원으로 추산됐다. 또 새 케이블 구매 비용 3억원과 교체비용 86억원이 추가로 들어가 모두 3939억원의 손해를 봤다.

전력·제어·계장 케이블을 모두 납품한 신고리 3·4호기는 준공 지연에 따른 발전 손실이 9691억원으로 추산됐다. 또 100억원의 새 케이블 구매 비용과 859억원에 달하는 교체 비용 발생이 불가피해져 모두 1조660억원의 손실을 보게 됐다.

현재 한수원은 이들 원전 6기의 전체 손실액을 1조4599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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