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원 체육회 통합

[쿠키 사회] 충북 청주시의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회와 청원군 체육회가 내년 7월 1일자로 통합된다.

7일 시·군에 따르면 시·군은 청주시 3개 체육회와 청원군체육회가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통합 시체육회 임원은 경력과 의사를 고려해 통합청주시체육회, 통합청주시장애인체육회, 통합청주시생활체육회로 각각 편성키로 했다. 현재 근무하는 사무국 직원은 통합 체육회 단체에서 모두 고용을 승계한다.

통합 청주시의 체육회는 회장 1명, 이사 20∼50명, 감사 2명 등으로 구성하고, 장애인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각각 25명과 50명 이내의 이사를 두기로 했다.

사무국장은 통합청주시체육회와 통합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4급으로, 통합청주시생활체육회는 3급으로 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통합 체육회 출범 전에 청주·청원체육회 산하 가맹단체(종목별연합회)의 통합을 이루기로 했다.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의 규정을 따르기로 했다.

내년 7월 통합 청주시를 출범하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양 지역 중복 민간사회단체(45개씩 90개) 통합을 유도하고 있다. 통합에 성공한 사례는 주민자치위원협의회, 고엽제전우회, 자율방범대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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