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서 더덕 캐러 야산 올라간 주민 가매장 상태로 발견

Է:2013-11-06 08:56
:2013-11-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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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더덕을 캐러 야산에 올라갔던 40대 남성이 수렵꾼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총탄에 맞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5일 오후 1시50분쯤 경북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야산에서 청송읍에 살던 이모(46·포크레인 기사)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누군가가 연장을 사용해 판 것으로 보이는 깊이 약 50㎝의 구덩이에 비스듬히 놓여있었고 흙과 낙엽 등으로 가매장된 상태였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더덕을 캐러간다며 집을 나간 이씨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다음날부터 소방서, 군부대 등과 함께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특히 이씨의 시신 오른쪽 옆구리에서 산탄 자국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수렵꾼이 동물로 오인사격한 뒤 시신을 가매장하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1일부터 관내 수렵장을 개장한 청송군으로부터 수렵허가를 받은 엽사 210여명을 중심으로 오인사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이씨가 원한 관계를 가진 사람으로부터 피살됐거나 허가 없이 수렵하는 밀렵꾼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씨는 약 1년 전 외국인 여성과 결혼해 젖먹이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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