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전문 절도범 구속

[쿠키 사회] 교인인 척하며 교회에 들어가 절도를 일삼은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3일 교인 행세를 하며 수도권 일대 교회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유모(40)씨를 구속했다. 또 유씨로부터 물품을 사들여 시중에 판매한 혐의(장물취득)로 김모(41)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9월 30일 오후 4시40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교회에 들어가 10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훔치는 등 7월부터 최근까지 용인, 화성, 평택 일대 교회 12곳에서 악기와 집기류 등 6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교인 행세를 하며 교회에 들어간 유씨는 평일에 교회 문이 잠겨 있지 않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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