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글 이어 ‘스마트 안경’ 내놓나
삼성전자가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 ‘갤럭시 기어’에 이어 안경형 스마트 기기 개발에도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특허청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스포츠용 안경’(그림)이란 명칭의 제품 디자인 특허를 출원해 이달 초 등록을 마쳤다.
등록번호는 3007115210000번이다. 특허 상세 정보에는 이 제품이 야외 운동 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폰에 들어오는 정보를 표시하고,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나와 있다.
또 안경에 이어폰이 일체형으로 설치돼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안경 렌즈는 투명 또는 반투명으로 돼 있다. 제품에는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이 있다. 이 케이블이 분리형인지 일체형인지에 대한 설명은 나와 있지 않다. 일체형이라면 안경 자체에는 배터리가 없고 스마트폰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특허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들은 제품의 개념을 정리한 초안에 가깝기 때문에 실제 제품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현재 입는 스마트 기기 중 안경 형태로 나온 건 구글이 만든 ‘구글 글라스’밖에 없다.
갤럭시 기어로 입는 스마트 기기 시장에 먼저 뛰어든 삼성전자가 어느 시점에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특허 등록을 마친 것은 맞지만 제품이 개발 중인지, 언제 출시될 것인지 등은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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