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금융단지, 금융·경제 전시명소로 급부상
[쿠키 사회] 부산의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문현금융단지가 새로운 금융·경제 관련 전시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지에 2011년 5월 가장 먼저 입주한 기술보증기금은 본사 사옥 1층에 820.67㎡ 규모 기술전시관을 마련,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술전시관은 과학기술사를 소개하는 ‘이미지 월(Wall)’과 나노의 역사를 배우고 구조를 체험할 수 있는 ‘작은 것의 혁명관’, 생명과학 기술 전반을 소개하는 ‘질병극복 프로젝트관’, 컴퓨터 및 센서기술을 소개하는 ‘도시의 내일관’, 4D 영상물을 상영하는 ‘4D상영관’ 등으로 구성됐다. 태양광과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옥외 전시물도 설치돼 있다.
올해 6월 입주한 한국은행 부산본부에는 한국은행의 역사와 역할, 화폐 변천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폐전시관이 마련됐다.
전시관에는 600여점의 국내외 고화폐와 현재 사용 화폐, 기념화폐 등이 전시돼 있다. 한국은행 금고 모형, 근대 주화압인기, 위조지폐 감별기, 화폐가치 계산기, 세계 주화 탁본 및 스탬프 등 체험학습 시설도 갖춰졌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는 한국거래소가 대규모 홍보관을 준비 중이다.
홍보관은 830㎡ 규모로 증권시장 역사와 한국거래소의 역할 등을 배우고 자본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꾸며진다.
부산은행도 내년 하반기 본점 사옥 준공과 함께 역사홍보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문현금융단지와 인접한 부산상공회의소도 1층 로비에 825㎡ 규모의 복합커뮤니티 공간 ‘부산챔버스퀘어’를 조성, 내년 3월 개관한다. 부산챔버스퀘어에는 부산의 근·현대 경제 및 기업사를 기념하고 상징할 수 있는 각종 자료와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승희 부산상공회의소 홍보팀장은 “문현금융단지에 다양한 금융 관련 홍보관이 들어서 이들을 연계한 경제·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시설이 완공되면 단지 일대는 금융 관련 홍보와 교육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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