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충주시에 감사 편지

[쿠키 사회] 충북 충주시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충북 충주 시민과 이종배 시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고 17일 밝혔다.

반 총장은 편지에서 “인구 22만명에 불과한 충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 조정선수권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냈다”며 “대회 기간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준 충주 시민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충주시청을 방문해 고향 발전상을 듣고 후배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창 시절을 보낸 본가 복원에 애써준 충주시에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충주시가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가운데 충주시민이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반 총장은 지난달 24일 충주를 방문해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다음 날인 25일에는 학창시절을 보낸 문화동 무학시장 내 충주 본가를 방문했으며, 지역 중·고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를 향한 꿈과 희망’을 주제로 특강했다.

충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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