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호찌민지점 개설 ‘6년 숙원’ 해결한 것은… 박 대통령 “목 빠지지 않게…” 한마디
“하나은행 목이 빠지지 않게 해주십시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일 베트남 국빈방문 중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6년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하나은행의 베트남 호찌민지점 개설 문제와 관련해 베트남 측에 문제 해결을 요청하면서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12일 브리핑에서 “중 총리에게 ‘우리나라 말에 목이 빠지게 기다린다는 표현이 있다’면서 ‘하나은행이 목이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유머러스하게 언급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중 총리는 박 대통령과의 환담이 끝나자마자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처리해주겠다는 보고를 받아 이를 박 대통령에 알려주는 친절을 베풀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 측의 전력망 현대화 사업 참여 요청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고압차단기 공장을 준공했지만 러시아 측이 제품을 발주하지 않아 가동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한국 측이 관련 사항을 문서로 제시하면 성의 있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유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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