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력
신명기 17장 1∼7절
제가 늘 기도하는 제목이 있습니다. ‘성도들이 복 있는 사람들이 되어서 우리를 보고 교회 나오는 사람이 많아지게 하소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사람 때문에 교회에 나오기도 하고, 교회를 떠나기도 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보면서 하나님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세상을 향한 영향력 또는 지도력이라 합니다. 교회에 좋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가 많으면 교회는 든든하고 힘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력을 갖기 바랍니다.
첫째, 깨끗한 헌신이 요청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헌신은 예배입니다. 우리가 매주 예배를 드립니다만 중요한 것은 질입니다. ‘흠이나 악질이 있는 것을 드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즉, 깨끗한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불의한 수단으로 모은 재물이나 남을 억울하게 해서 모은 재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금과 은 같은 보화가 아닙니다. 깨끗함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입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는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우리의 몸, 산 제사가 바로 깨끗한 삶입니다. 고백하건대 우리는 모두 죄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거룩한 산 제사가 될 수 있습니까. 회개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 회개와 헌신의 산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둘째, 공정한 분별력이 요청됩니다. 목회하면서 감사한 일은 성도들이 목회자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목회자는 공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별을 잘해야 합니다. 8절 이하의 말씀이 그런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재판이 공정하지 못해 억울한 일이 많이 생깁니다. 세상이 공정하지 못할 때 교회는 더욱 공정한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언제 공정한 분별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솔로몬 왕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됐을 때 하나님께 나아가 일천번제를 드리며 기도했습니다. 그때 솔로몬은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혜뿐 아니라 부귀와 영화까지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로써 솔로몬은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공정한 분별력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러므로 겸손히 하나님께 엎드리십시오.
셋째, 희생적인 생활이 요청됩니다. 16절 말씀은 왕이기 전에 한 성도가 세상의 중심에서 어떻게 믿음생활을 해야 할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지도자를 존경할까요. 정의를 얘기하고, 가난한 자에 대해 얘기하고 불법을 비판한다고 존경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희생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만을 위해, 세상 것을 위해 허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빌2:6∼8). 사도바울도 주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요, 사도바울을 닮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도력이 이 시대에 필요합니다. 이러한 지도력으로 교회가 신뢰받기 바라고, 수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홍승범 서울 구산교회 목사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