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자전거 길 달리며 가을을 노래 하세요
경북도가 조성한 ‘낙동강 자전거 길’이 ‘힐링(healing)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는 낙동강 자전거 길 244㎞가 경북의 자랑인 강(江)길, 들(野)길, 산(山)길을 두루 거치는 자연경관과 명품 보(洑) 주변 볼거리·먹을거리, 역사문화를 즐기며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2011∼2012년 문경시 문경읍 이화령 고개∼상주시 사벌면 상풍교 구간의 기존 폐지된 도로를 정비하고 들길, 농로, 자연부락 마을길을 따라 54㎞의 자전거 길을 먼저 완공했다.
이어 상주시 상풍교∼고령군 개진면 우곡교 구간까지 낙동강 제방둑길, 산길, 농경지 길을 따라 126㎞의 자전거 길을 조성했다. 여기에다 안동시 안동댐에서부터 낙동강 길을 따라 예천지역을 거쳐 상주시 상풍교까지 연결되도록 64㎞의 자전거 길을 추가 개통, 낙동강 물길 따라 244㎞의 자전거 길을 완성시켰다.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선정한 ‘전국 휴가철에 가볼 만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코스 20곳’에 경북도의 상주 경천대 구간, 구미 금오공대구간, 고령 MTB(산악자전거) 구간 등 3개소가 선정되기도 했다.
상주 경천대 구간은 낙동강 1300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일려진 경천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코스로 자전거 박물관 등과 연계된 가족단위 체험 여행지로 최적 코스다. 구미 금오공대 구간은 깎아지른 절벽 아래 조성된 데크형 도로를 달리며 굽이치는 낙동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주변 문화유적지나 레포츠 공원 등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도 있다.
고령 MTB 구간은 자연미를 살린 흙 포장길이 특징이다. 코스가 험하지 않아 초보자들도 산악자전거를 즐기며 낙동강의 빼어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세환 도 도시계획과장은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아름답고 쾌적한 자전거 길을 달리면 바쁜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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