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예성-나성 “연내 연합성결인대회 연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는 최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임원회를 열어 연합성결인대회와 연합부흥성회, 강단 교류 등을 통해 회원교단간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성연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 등 3개 성결교단의 연합기관이다. 한성연의 이같은 활동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원회는 지난 5월 총회에서 결의한 연합성결인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각 교단의 큰 교회에서 한성연 주최로 성결인대회를 열고 그 여세를 몰아 연합성결인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추후 논의한다. 이번 연합성결인대회는 그동안 임원 위주의 교류에서 나아가 평신도까지 아우르는 연합과 일치를 이루자는 데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 기성과 예성 중심으로 진행해온 연합부흥성회도 한성연 차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한성연은 내달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연합부흥성회를 열 계획이다. 오는 11월 18∼23일로 예정된 호주복음화연합대성회도 3개 교단 연합으로 개최한다. 강단 교류도 실시한다. 교단장이 먼저 타 교단의 강단에 서고 이어 부총회장 등 임원과 교단 부흥회원들이 강단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나세웅 한성연 대표회장은 “한국교회 곳곳에서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는 등 교계 안팎이 어수선하다”며 “기성, 예성, 나성이 하나 되는 모습을 통해 이런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은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개최를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 기성은 최근 열린 임원수련회에서 WCC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가입하지 않은데다 NCCK 탈퇴 문제로 예성과 분열된 뒤 아직 통합되지 않은 상황에서 WCC 총회에 공식 참가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정리했다. 그러나 교단 차원에서 WCC 총회 개최를 반대하지는 않기로 했으며 대회 참관이나 개인 자격으로 대회 준비에 참여하는 것은 허용키로 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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