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윳값 220원 오른다

Է:2013-08-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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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原乳)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오는 30일부터 우윳값을 ℓ당 220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대형마트 기준 서울우유 1ℓ 들이 가격은 기존 2300원에서 2520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우유제조업체도 ℓ당 220원 수준에서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단체들이 과도한 인상 폭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여건과 우유가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소비자희망가격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서울우유는 하나로마트와 협상을 벌여 인상폭과 시기 등에 합의했다.

앞서 우유업계는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이달 초부터 ℓ당 250원으로 가격을 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하나로마트가 인상분만큼을 유통마진에서 빼는 방식을 써 인상가를 반영하지 않겠다고 나서면서 발목이 잡혔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최저가정책을 이유로 올렸던 가격을 환원하자 우유업계는 한 발 물러섰었다.

우유업계는 소비자단체까지 나서서 우윳값 인상에 반대하자 가격 인상의 열쇠를 쥔 하나로마트를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우유업계는 원유가격 연동제가 시행된 후 가격을 올리지 못해 업계 전체가 하루 평균 6억원 이상 손실을 봤다고 추산했다.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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