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효황후 '주칠 나전가구' 4점 국가문화재지정
[쿠키 사회] 동아대는 박물관에 소장중인 조선왕조 마지막 황후인 순종비 순정효황후(1894~1966)의 ‘주칠 나전가구’ 4점이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제277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순정효황후가 사용한 ‘주칠 나전가구’는 나전의걸이장 2점(110.5×54.5×196㎝, 115×54.5×195.8㎝)과 나전3층장(105.5×48.5×196㎝) 1점, 나전침대(208×136×93㎝) 1점 등이다. 특히 나전침대는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침대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황실 가구인 ‘주칠 나전가구’는 가구의 품위와 예술적 가치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중요민속문화재 제277호로 지정됐다. ‘주칠 나전가구’는 나전공예가 김진갑 장인이 1930년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 목재로는 은행목 등의 잡목을, 부 목재로는 오동나무를 사용했다. 가구의 문양은 조선말기 유명한 화가들의 화본을 밑그림으로 해 나전으로 수려하게 표현, 그 가치를 더했다.
이 가구는 순정효황후를 모신 상궁의 지인이 보관하던 것을 1981년 동아대 박물관이 구입,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보존하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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