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것만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김종필·정신실 부부 ‘와우 결혼…’ 출간

외모, 성격, 자라온 환경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남녀가 만나 결혼한 김종필·정신실씨 부부가 ‘와우 결혼-와서 보라 우리의 결혼을’(죠이선교회·사진) 출간했다.

책에는 연애, 성, 양육, 배움, 연합, 다툼, 갈등, 재정, 소명, 분담 등 전쟁 같은 5년간의 결혼 생활이 펼쳐진다. 이들 부부는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결혼 생활 역시 가정마다 다르다는 전제로 한 가정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그려냈다. 혼자만 가정사를 돌볼 때는 상대방에 대한 원망만 남고, 함께할 때 상대방의 진심을 볼 수 있다는 진솔한 얘기도 담아냈다. 책은 사람은 변하기 힘든 존재이지만, 결혼 생활 속에서 사랑받은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할 수 있는 것만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는 진솔함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묻어나온다.

최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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