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tock] 외국인 “팔자” 전환에 코스피 뒷걸음

Է:2013-08-06 18:01
:2013-08-0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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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tock] 외국인 “팔자” 전환에 코스피 뒷걸음

하반기 코스피지수의 흐름은 어떻게 될까. SK증권은 3분기에는 정책불확실성과 경기회복세 지연에 따라 1850∼2000선 범위 내에서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에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21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K증권 김성욱 리서치센터장은 6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미국 경제의 회복세는 활발하겠지만 중국은 둔화될 것”이라며 “국내 증시도 장기적으로는 상승을 전망하지만 그 전까지 정책불확실성과 경기회복세의 더딘 속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정책 축소 문제가 연내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고용시장의 현재 회복속도가 유지되면 내년 2분기에는 미 실업률이 7.0%에 진입한다”며 “9월을 기점으로 양적완화 정책 축소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증시의 발목을 잡을 변수가 3분기까지는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0포인트(0.50%) 내린 1906.62에 마감했다. 장 후반 낙폭을 점차 축소하며 1900선을 회복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에서 벗어나 이날 1600억원대의 매도 공세를 벌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57% 하락한 125만4000원에 마감됐다. POSCO(-1.06%), 신한지주(-0.49%), SK텔레콤(-1.99%)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87%), 현대모비스(0.76%), 기아차(0.80%) 등 ‘현대차 3인방’은 상승 마감했다.

전날 하한가로 치달았던 STX그룹주들은 이날 오전 하락세였지만 오후 들어 상한가로 전환하는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76포인트(0.14%) 오른 557.36으로 마감, 3거래일째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5.04% 올랐다. 장중 사상 최고가인 6만8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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