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씨·최다 헌혈자 임종근씨 등 불굴의 정신으로… 2013년 빛낸 도전한국인

도전한국인운동본부(본부장 조영관 집사)와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원이 공동 주관한 ‘2013년을 빛낸 도전한국인’ 시상식이 8일 오후 서울 퇴계로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에서 열렸다.

‘도전한국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도전과 리더십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우리 사회를 밝고 희망차게 만든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날 한국판 기네스 인증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서를 받은 이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곡을 세계 기네스 기록인 1분5.26초보다 빠른 55.03초에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씨를 비롯해 미국 보잉사에서 만든 군용수송 헬기 시누크를 실제 기종보다 2배나 더 크게 만든 아산시누크문화공간 장정희 대표, 27개 국어로 시낭송을 한 김순영씨, 세계 4대 사막 1000㎞를 달린 최규영씨, 최다 헌혈자(430회) 임종근씨 등 모두 14명이다. 또 단체로는 고추 길이가 20㎝가 넘는 게 대부분인 음성청결고추와 태권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등 2곳이 수상했다.

도전한국인운동본부는 이날 7전8기의 도전정신의 확산을 위해 매년 7월 8일을 ‘도전의 날’로 선포했다. 전 국민이 도전을 시도하는 개척자 정신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2011년 6월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도전한국인운동본부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 2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회에 걸쳐 도전한국인상을 시상했다.

향후 사단법인화를 통해 더 많은 도전자를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02-703-5527·challengekorea.or.kr).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