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상의 회장 사의… CJ 경영에 전념할듯

Է:2013-07-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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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상의 회장 사의… CJ 경영에 전념할듯

손경식(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손 회장이 이날 대한상의 및 서울상의 회장단 긴급회의를 소집해 상의 회장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손 회장이 CJ그룹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관련 업무를 들여다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상의 회장직도 녹록지 않은 자리라 둘을 동시에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된 이후 지난 2일 CJ그룹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회의에 참석한 회장단 20여명은 손 회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강하게 만류했으나 손 회장의 의지가 워낙 강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산회했다. 손 회장은 생각을 정리한 뒤 결심을 굳혀 오는 9∼10일쯤 회장단에 양해를 구하고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회장은 상공회의소 정관에 따라 서울상의 회장단 가운데 호선을 통해 추대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왔다. 차기 회장이 선출되기 전까지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회장 직무를 대신하게 된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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