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섬마을 48년 만에 육로 개설키로

Է:2013-06-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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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 건설로 생긴 전북 임실의 옥정호 내 섬마을에 ‘육지’로 바로 통하는 길이 48년 만에 열리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 현장 중재에 따른 것으로 주민 700여명의 편의는 물론 옥정호 주변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는 26일 임실군 운암면 민원중개소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전북도와 임실군이 협력해 조만간 운암면 수암마을 진입로를 개설토록 중재했다.

이에 전북도는 국도 27호선과 이어지는 지방도 717호선(강진∼운암간 5.8㎞) 건설사업을 조기 추진키로 했다. 도는 717호선이 장기계획사업으로 고시돼 10년 후 개설될 예정이었으나 5년 내 추진하는 단기계획사업으로 바꾸기로 했다.

임실군은 강진면 수방마을에서 수암마을까지 1㎞ 정도의 임도를 내년부터 개설키로 했다. 또 임도가 완공될 때까지 비상시 이용할 수 있는 환경관리선(배)을 운행키로 했다.

수암마을은 1965년 섬진강댐 건설로 진입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육지안 섬이 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소형선박을 타고 옥정호를 건너 육로로 나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배편으로 옥정호를 건너다 숨진 주민이 40여명이나 된다.

임실=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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