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 동물원 ‘더 파크’ 2014년초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부산지역 유일의 동물원인 부산 초읍동 어린이대공원내 ‘더 파크’(조감도)가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부산시는 ‘더 파크’ 토목공사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한 뒤 진입광장과 중앙광장 등 편의시설과 키즈랜드 건립을 연말까지 마쳐 내년 초 개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동물은 연내에 들여와 개장 전까지 시뮬레이션과 실제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상의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삼정기업이 시공 중인 더 파크는 도보사파리, 맞이공간, 중앙광장, 키즈랜드, 포레스트존 등 5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부지 8만4784㎡에 동물 123종 428마리, 동물사 11개 동, 동물병원 등을 건립 중이다. 총사업비는 기존 투입비를 포함해 1000여억 원이다.
시는 동물원 진입로가 오르막이어서 폭이 넓고 완만한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한편 중앙광장은 계단 대신 에스컬레이터로 변경하고 야외화장실은 단층에서 2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동물이 거주할 우리를 짓는 작업과 병행해 국내외에서 사자·호랑이·곰·얼룩말·치타 등 123종 428마리의 동물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동물원은 1982년 개장했으나 장소가 좁아 2006년 3월 재개발을 위해 문을 닫았다. 이후 부산시민들은 8년간 동물원을 보기 위해 타 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박진옥 시 공원유원지재정비추진단장은 “사람과 자연, 동물이 공존하는 테마파크로서 도심 속 명품 동물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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