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에 '시립 청소년드림센터' 오픈

[쿠키 사회]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이 시 최초의 청소년 종합서비스 공간인 ‘시립 청소년드림센터’로 거듭나 13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리모델링은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진행됐다.

청소년드림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 중 지하 1층, 지상4·5층 등 3개 층(연면적 6452㎡)을 사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해진 청소년의 욕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도한 입시경쟁 속에 정서적, 신체적 위기에 처한 청소년에게 회복 및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대안학교, 상담실, 성문화센터, 쉼터, 휴카페는 물론 포켓볼·보드게임·노래방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까지 청소년 관련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게 된다. 또 서비스 참여 단계부터 등록 및 사례관리, 맞춤형 서비스 및 사후관리까지 3단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위기청소년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심리상담을 하는 상담치료팀, 학교 연계사업과 청소년동아리 및 취업·자립활동을 지원하는 활동진로팀, 검정고시와 위탁형 대안학교 및 특별교육이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훈련팀도 운영한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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