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박정희 기념공원 강행”
[쿠키 사회] 서울 중구가 박근혜 대통령이 반대의사를 표시한 박정희 기념공원 등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11일 “‘박정희 기념공간’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필요에 의해 하는 사업”이라며 “주차장과 휴식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인 만큼 갑자기 철회하면 지역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최근 박 전 대통령이 살던 신당동 가옥 주변 건물들을 매입해 기념공간과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원을 조성하고, 기존 지상 공영주차장은 지하화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소요 예산은 286억원 규모다.
최창식 중구청장도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 “5·16 혁명 같은 역사적 사건이 우리 현대사에 미친 영향은 대단히 크다”며 “후세와 우리 시민, 외국 관광객들한테 역사적 사실과 의미,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면서 강행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국가 경제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국민 세금을 들여서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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