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규 목사 “우리민족의 ‘효 문화’ 전세계에 보급 하겠다”

Է:2013-06-09 17:39
:2013-06-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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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규 목사 “우리민족의 ‘효 문화’ 전세계에 보급 하겠다”

“우리 민족은 효(孝)라는 우수한 정신문화를 갖고 있는 행복한 민족입니다. 이 정신문화는 인류 모두의 자산이 돼야 합니다. 효는 물질문명의 폐단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세계효운동 4차원영성 총연합회’를 창립하고 대표회장에 취임한 최성규(인천순복음교회) 목사는 8일 서울 여의도 총연합회 사무실에서 “효가 희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대표회장은 “연합회는 앞으로 가족 간의 사랑을 전하고 한민족의 효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총재에 조용기 목사. 상임고문에 이영훈 목사를 위촉했고 국내와 해외에 본부를 두고 도시별 지부를 두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교류를 전개할 계획이다.

최 목사는 “4차원 영성 및 7대 효(HYO, Harmony of Young and Old) 세계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화, 효행자 시상, 국제 학술대회 개최, 교육 및 교재 개발과 번역 출판, 홍보 및 컨설팅, 자문위원 및 후원회 활성화, 효와복지신문 발간 등이 주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을 지낸 최 목사가 효운동에 나서게 된 계기는 1995년 6월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였다.

“당시 기적적으로 구출돼 생명을 건진 세 명의 젊은이들이 모두 효자였다는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왜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구하는 복을 받았는지 의문이 풀렸지요.”

그는 디모데전서 5장 4절의 ‘부모공경(filial piety)’이란 용어가 바로 효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때부터 효 사상을 연구하고 효 실천 운동을 전개, 1997년에 성산효대학원대학교를 설립했다. 2007년에는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국회에 통과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했다.

최 목사는 “효의 실천은 갈수록 더해만 가는 도덕윤리 파괴와 그로 인한 정신적 방황, 세대간·계층간 갈등을 치유할 열쇠이기도 하다”며 “그러므로 효를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삶의 철학이요 가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가 살면 가정이 행복하다”는 그는 신약성경에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2∼3)고 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효가 살면 사회가 안정됩니다. 효를 백행(百行)의 근본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효도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행동하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해결된다는 의미입니다.”

최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이 목회를 하면서 터득한 생각과 믿음, 꿈, 말을 통해 삶을 바꾸는 4차원 영성에 효운동을 덧입힌 이 사역이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를 더욱 깨끗이 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02-769-1132).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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