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에 시립 북서울미술관 준공…9월 개관
[쿠키 사회]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이 될 시립북서울미술관이 완공돼 오는 9월 개관한다.
서울시는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 내에 지난 5월 말 북서울미술관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남서울미술관, 경희궁미술관에 이어 서울시립미술관의 세번째 분관이 될 북서울미술관은 지상 3층·지하 3층, 연면적 1만7113㎡ 규모의 복합 시민문화공간이다. 전시실과 수장고, 정보검색실, 아트도서실, 스튜디오, 유아방, 수유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췄다. 특히 대형수장고는 시립미술관 본관의 주수장고로 운영된다.
북서울미술관은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며 개관 기념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중 주제별·시기별,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 200여점을 공개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 상설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미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북서울미술관을 공공미술 및 커뮤니티 중심의 미술관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노원구도 기존 등나무근린공원을 ‘갤러리파크’ 문화공원으로 조성해 미술관과 공원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립북서울미술관은 지역 문화발전에 새로운 구심점이 되고, 서울 동북권의 대표적인 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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