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오스람, LED 조명 부품 시장 2위 각축전 치열

Է:2013-06-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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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수종 산업으로 힘을 쏟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에서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

6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가 집계한 LED 광원 기준 매출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세계 2위에 올랐다. 2위 자리를 두고 삼성전자와 각축을 벌이고 있는 독일 오스람은 3억5500만 달러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오스람이 3억9100만 달러로 삼성전자(3억6300만 달러)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일본 니치아로 수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와 오스람이 접전을 펼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분기부터다. 삼성전자는 2011년 12월 삼성LED를 인수해 지난해 4월 LED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LED 조명 사업을 미래 먹거리인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지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LED 조명 신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올해 4월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세계 조명 박람회’에 참가해 LED전구, 광원 패키지, 고효율 조명엔진 등 총 10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안팎에서는 2014년부터 가정용 전구가 LED로 대체되기 시작해 LED 시장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LED 조명은 기존 백열등이 사용하는 전력의 20%로 같은 밝기를 낼 수 있으며, 수명이 최대 4만 시간에 달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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