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한국준비위, 인도네시아서 부산총회 알린다

WCC(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17∼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대에서 ‘일치의 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 관계자는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총회를 알리고 아시아 교회의 연대와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에큐메니컬(교회일치·연합) 진영과 복음주의권, 오순절 교회에 이어 개교회 목회자와 평신도까지 모두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교회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8일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치의 축제’다. 10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울라프 티베이트 WCC 총무와 10차 총회 한국준비위 위원장인 김삼환 목사 등이 주강사로 나선다. 앞서 17일에는 ‘교회와 일치’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리며 김 목사가 발제할 예정이다.

WCC 10차 총회 한국준비위 조성기 사무총장은 “아시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회중적 참여를 통한 저변을 확대하면서 21세기 에큐메니컬 운동의 새 지평을 여는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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