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운명을 바꾼 감사

단 6:10, 살전 5:16∼18

많은 사람들은 행복이 물질의 소유나 명예, 인기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행복은 감사로부터 옵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에게 결코 행복은 주어질 수 없습니다. 감사지수가 높은 사람이 행복지수가 높은 것은 익히 검증된 사실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로버트 에몬스 교수의 실험에 의하면 매일 5가지씩 감사한 일을 찾아 글로 기록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행복지수가 현격히 높아졌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단지 감사한 일을 찾아 기록했을 뿐인데도 수면이나 일, 운동 등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더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감사하기가 결코 쉽지 않으며 또한 감사하는 자가 적다는 것입니다. 10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을 만나 치유 받았지만 그중에 돌아와 감사한 사람은 오직 사마리아인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오늘 성경에서 만나는 다니엘은 참 귀한 감사의 사람입니다. 그는 진정 배워야 할 감사의 모델이고 챔피언입니다. 다니엘의 감사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첫째,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드린 감사입니다. 포로로 끌려가 바벨론의 국무총리가 된 다니엘은 모든 사람의 시기의 대상이었습니다. 시기하던 자들은 한 달 동안 왕 외에 다른 신에게 기도하는 자는 사자 굴에 던져 넣는 법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매일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던 다니엘은 이제 이 함정에 빠져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다니엘의 위대함은 그런 상황을 알면서도 변함없이 기도하며 감사한 것입니다.

둘째, 다니엘의 감사는 체질화된 감사였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다니엘 6:10) 다니엘의 감사는 체질화된 감사입니다. 우리의 감사도 반복되어 체질화돼야 합니다. 뇌 연구가들에 의하면 어떤 습관이 21일 동안 반복되면 뇌에 ‘시냅스’라는 회로가 형성돼 자연스런 체질화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감사는 내 안에 체질화될 때 진정한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다니엘의 감사는 운명을 바꾼 감사였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다리오 왕에 의해 구출되었습니다. 물론 천사들에 의해 사자 굴속에서도 보호받은 것은 물론입니다. 감사는 그의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더 두터운 왕의 신임을 받는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감사에는 신비한 능력이 있습니다. 당신의 입술에서 감사가 고백될 때 하나님께서는 더 놀라운 인생을 준비하십니다. 불평은 불행해지는 연습이고 감사는 행복해지는 연습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합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감사는 기적을 일으키는 통로가 됩니다. 여러분의 삶에는 감사가 있습니까. 이제 불평과 원망은 거두십시오. 광야에서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불평대로 광야에서 죽고 가나안에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이제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기로 작정하십시오. 감사는 축복의 조건입니다.

이영무 서울 영신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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