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김’ 임금 ‘장 팀장’ 반도 안돼

Է:2013-04-29 19:32
ϱ
ũ
‘미스 김’ 임금 ‘장 팀장’ 반도 안돼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정규직 남성 근로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비정규직 여성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8971원으로 정규직 남성(1만8594원)의 48.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 비율은 63.6%로 2010년(57.2%), 2011년(61.3%)에 비해 격차가 소폭 줄었다.

시간외근무 수당, 휴일수당 등이 포함되는 초과급여는 정규직이 평균 16만8000원을 받았지만 비정규직은 5만3000원에 그쳤다. 2011년분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는 정규직이 평균 480만3000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비정규직은 34만1000원에 불과했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정규직이 184.4시간이었고 비정규직은 140.1시간이었다.

비정규직의 열악한 실태는 4대 보험(고용보험·건강보험·산재보험·국민연금) 가입률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는 95.4∼97.6%의 가입률을 나타낸 반면 비정규직은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산재보험(95.9%)을 제외하면 47.7∼57.8% 수준에 그쳤다.

또 정규직의 88.0%는 퇴직금 적용 대상이지만 비정규직은 39.6%만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도 정규직은 71.2%가 적용대상이었지만 비정규직은 22.1%에 그쳤다. 노동조합 가입률은 각각 정규직이 14.0%, 비정규직은 1.7%에 불과했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