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원장이 한통 속 학력평가 문제·답안 빼내…경찰, 6명 적발
[쿠키 사회]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현직 교사에게 전국연합학력평가 당일 문답지를 넘겨받아 수험생에게 답을 전달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안양 모 입시학원 원장 조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조씨에게 모의고사 문제와 답안을 유출한 안양 A고 교사 이모(43·영어 담당)씨와 B고 교사 윤모(34·여·국어 담당)씨 등 현직 교사 2명, 조씨 학원의 무등록 강사 3명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교사 이씨는 2011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6차례 전국연합학력평가 당일 교감실 캐비닛에 봉인 상태로 보관된 문답지를 1교시 시험시간에 몰래 빼내 학교 주변에서 기다리던 학원장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학교 교사 윤씨도 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3~9월 6차례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와 답안을 조씨에게 건넸다.
윤씨는 내신에 반영되는 학교 중간고사 시험 직전 빼낸 문제지와 담임 학급 학생 38명의 개인별 성적자료를 이메일 등으로 조씨에게 넘긴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도 받고 있다.
학원장 조씨는 넘겨받은 답안을 시험을 보고 있는 수험생 17명에게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으로 전달했고, 수험생 부모들로부터 30만~230만원씩 과외비를 챙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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