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 수상자 6명 선정

Է:2013-04-03 20:40
ϱ
ũ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은 3일 황윤성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등 6명을 ‘2013년도 제23회 호암상 수상자’로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로는 과학상에 황 교수를 비롯해 공학상 김상태 미 퍼듀대 석좌교수, 의학상 이세진 미 존스홉킨스대 교수, 예술상 소설가 신경숙씨, 사회봉사상에 유은복지재단의 이종만 원장·김현숙 직업재활교사 부부가 각각 선정됐다.

황 교수는 복합산화물 부도체 계면(界面)에서 원자 한층 두께의 전도층이 생성되는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원자 수준에서 제어하는 기법을 구현하는 등 복합산화물의 물리적 특성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고분자 용액 속에 포함된 입자들의 개별적 특성과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는 병렬형 전산 해석기법을 개발해 약물전달 등 신약개발과 바이오 인포메틱스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근육성장 억제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근육성장 및 발달조절 메커니즘을 밝히는 등 근육 손실 및 위축, 근비대증 환자의 임상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신씨는 1985년 등단한 이후 인간 내면을 향한 다양한 주제의 감동적인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문단과 독자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30여개 국가에서 번역돼 현지의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 도약하는 지평을 열었다.

이 원장과 김 교사 부부는 1981년부터 경북 안동에서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이들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헌신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3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각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순금 50돈), 3억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