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거래내역 사칭 악성코드 주의보
최근 신용카드사의 카드거래 내역서로 위장한 악성코드 파일이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안랩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3월 카드거래내역’이라는 제목의 메일에 첨부파일 형태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메일은 실제 각각 신용카드사의 명세서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한 화면으로 악성코드가 포함된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악성코드는 첨부파일을 열면 특정 보안프로그램과 함께 설치·실행돼 사용자를 안심시킨다. 하지만 해당 보안프로그램과 악성코드의 설치가 완료되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한다.
이 개인정보는 해커에게 전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에 위치한 특정 IP와 연결돼 악성코드 제작자가 내린 임의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랩은 유사 이메일을 받았을 때 메일을 보낸 주소가 공식적인 주소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이전에 받아본 동일한 명세서 이메일과 비교해 볼 것을 당부했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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