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환자 ‘힐링카페’ 5월 대구서 오픈
에이즈 감염인의 자립을 돕는 시설이 전국 최초로 대구에 생긴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는 부설 사회적기업지원단의 ‘힐링카페’가 오는 5월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구 동구 신서동 지하철 각산역 인근 건물 2층(330㎡)에 들어서는 힐링카페는 에이즈 감염인의 자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최초의 사회적기업이다. 미국의 에이즈 감염인 사회적기업인 ‘하우징 웍스(Housing Works)’ 북스토어 카페를 벤치마킹한 한국판 하우징 웍스로 꾸려갈 예정이다.
지회는 에이즈 감염인과 비감염인이 함께하는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목적 문화복합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교육 콘텐츠를 기획해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에이즈에 대한 인식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힐링카페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 주최 ‘H-온드림 오디션’에서 인큐베이팅 펠로우에 선정돼 5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힐링카페 관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돼 어려움도 많겠지만 에이즈 감염인들의 자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