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부터 9호선 2단계 선로공사 개시

[쿠키 사회] 서울시는 4월부터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 선로공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9호선 1단계(김포공항∼신논현) 구간은 2009년 7월 완료됐다.

1단계 구간에서 연장되는 2단계 공사는 이달 지하구조물 공사가 완료돼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현재 지상으로 통하는 출입구 및 환기구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선로공사 등 후속공사를 마친 뒤 열차 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12월 개통할 방침이다.

특히 9호선 2단계 선로공사에는 신설 노선 중에서는 처음으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콘크리트 패널을 그대로 선로 바닥판으로 설치하는 B2S 공법이 적용된다. 이 공법은 내구성 등이 뛰어나 서울메트로에서 1∼4호선의 선로 교체에 사용해왔다. 조성일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더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을 만들어 시민들의 인내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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