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 전산망 사고 철저히 규명할 것”

Է:2013-03-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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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금융 전산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담당자의 법규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25일 금융감독원 임원들과 가진 첫 합동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금융권 전산망 마비 사태를 ‘확실한 선례’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특별히 금융 전산분야의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금융권 전산마비 사태는 우리 금융의 취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안타까운 사고”라며 “2011년의 해킹 사고가 되풀이된 데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신 위원장은 취임식에서 역설했던 ‘튼튼한 금융’도 다시 한번 역설했다. 그는 “위험을 예견할 수만 있다면 절반은 피해간 것”이라는 북미 인디언 샤이안족의 경구를 인용했다.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시장 불안 조짐이 감지되면 곧바로 시장 안정 대책을 마련·시행해야 한다는 지시다.

신 위원장은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급속한 고령화 진행, 저성장 단계로의 진입이 미치는 영향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신 위원장은 “시장 안정 대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지원, 가계부채 대응, 국민행복기금 출범 등 새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들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공고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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