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도약 창조경제-LH] 138개지구 사업조정 70조원 축소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범 3년 만에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조적 통합 실험’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경영 정상화는 강도 높은 자구노력, 대대적인 사업조정, 불황 속에서도 빛난 판매실적, 최고경영자(CEO)의 소통과 뚝심의 리더십, 정부·국회의 제도적 지원, 청렴시책을 통한 국민 신뢰회복 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우선 LH는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7단계의 인사검증시스템을 통해 1, 2급 직원 75%를 물갈이하는 등 대대적인 인력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304개 직위에 젊고 유능한 차세대 리더로 하위 직급자를 대거 발탁해 조직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LH는 인사쇄신과 함께 본사와 지원인력을 줄여 현장중심, 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특히 통합 전 주·토공 양 기관이 지자체의 개발요구에 부응해 무리하게 벌여놓은 사업에 대해 수요와 사업타당성에 기반해 신규사업 138개 지구(195㎢, 143조원 규모)에 대한 사업조정을 2010년부터 추진했다. 국회, 정부, 지자체, 지역주민 등 사업조정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협의와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은 사업조정으로 70조원 안팎의 사업비가 축소됐다. 또 사업착수시기 조정 등으로 인한 사업비 이연효과 40조원 등 총 110조원 사업비 절감효과를 거둬 재무안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LH는 2012년 상반기 기준 자산 163조원, 부채 133조7000억원, 자본 29조4000원으로 부채비율은 455%이다. 통합 직후인 2009년말 부채비율이 525%였던 것에 비해 70% 포인트 가량 감소한 것이다. 유로존의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침체기임에도 불구하고 2012 상반기 결산에서도 반기 매출액이 9조2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신장하였으며, 영업이익 1조 5976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약 2.4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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