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GS칼텍스 챔프전 진출… IBK기업은행과 격돌
GS칼텍스가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GS칼텍스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베띠(도미니카공화국)가 41점을 올리는 활약을 앞세워 3위 현대건설을 3대 1(25-23 26-24 24-26 25-21)로 꺾었다. 이로써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올린 GS칼텍스는 오는 23일부터 정규리그 1위 IBK기업은행과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을 갖는다. GS칼텍스가 챔프전에 오른 것은 2008-200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1, 2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한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센터 양효진의 속공을 앞세운 현대건설에 듀스끝에 세트를 내줬다. GS칼텍스는 4세트 11-11에서 행운의 서브에이스와 정대영의 블로킹, 상대 세트 범실 등을 엮어 14-11로 달아났고 24-21에서 현대건설의 서브범실에 힘입어 챔프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2009-2010시즌부터 3년 연속 챔프전에 오른 현대건설은 4년 만에 챔프전을 밟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GS칼텍스는 신인왕이 유력한 레프트 이소영이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밟고 넘어지면서 오른 발목부상을 당해 불안한 상태에서 챔프전을 치르게 됐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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