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60% ‘아웃캠프족’ 우대
대기업 10곳 중 6곳은 대학 생활을 하면서 인턴이나 기업 서포터스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쌓은 속칭 ‘아웃캠프족’을 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스펙보다 다양한 경험과 조직 적응력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201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대외활동 경력이 있는 아웃캠프족 우대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43.8%는 ‘우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대기업은 60%나 됐다.
아웃캠프족을 우대하는 이유로는 67%가 ‘적극적인 성격일 것 같아서’(복수응답)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실무 능력이 우수할 것 같아서’(27.3%), ‘다방면에 지식이 풍부할 것 같아서’(21.6%), ‘대인관계가 좋을 것 같아서’(20.5%) 등도 아웃캠프족 우대 이유로 꼽았다.
가장 우대하는 대외 활동인 ‘인턴’(40.9%)을 포함해 ‘기업 서포터스’(14.8%), ‘기업 해외 탐방·봉사’(12.5%) 등 기업 관련 활동에 점수를 줬다.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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